
인사말
안녕하십니까. 학교법인 광동학원 제13대 이사장 인묵입니다.
우리 법인 산하에는 남양주에 광동중학교와 광동고등학교, 의정부에 의정부광동고등학교가 있습니다.
독립운동가였던 운허 큰스님께서는 ‘조국의 광복을 맞아 새 나라를 건설하는 데는 무엇보다도 인재 양성이 최고 과제다.’라시며,
봉선사, 봉영사, 수국사, 현등사, 흥룡사 등으로부터 출연받은 농지 45만평과 임야 1,500여 정보 등을 모아 광동학원을 설립하고 교육 사업을 시작하셨습니다.
설립 당시 운허스님은 어려운 교통 여건 속에서 학교 설립허가를 받기 위해 56차례나 서울을 걸어서 다녀오셨다고 합니다.
젊어서는 목숨을 건 독립 투쟁을, 해방 후에는 역경불사와 교육 불사에 혼신을 다하신 스님은 학교의 재정이 어려울 때면 칠십 노구에도 탁발을 마다하지 않으셨고,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도서관, 과학실과 같은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후원금을 마련해주셨습니다.
광동학원은 약 70여 년의 전통을 통해 사회 각계각층에서 나라의 동량으로 능력과 기량을 발휘하고 있는 3만여 동문을 자랑하는 명문 사학입니다.
지금 우리 광동학원에는 학생들의 장래를 활짝 열어주기 위해서 열정을 바쳐 수업하고, 험난한 세파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사람됨을 길러주기 위해 언제나 고민하고 헌신하는 250여 명이 넘는 교직원이 있습니다.
또한 이른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자기 자신과 사회의 밝은 미래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는 2,400여 명의 학생들이 있습니다.
이 모든 분들이 우리 학교의 자랑이자 가장 큰 재산입니다.
우리 학원은 전통 속에서 축적되어있는 교육 노하우, 투철한 사명감과 자비심으로 학생들 교육하고 있습니다.
광동학원의 발전과 우리나라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교육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리며, 저 또한 이사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소임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광동학원 이사장 인묵